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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3일 09시 35분 KST

우리나라엔 이런 공립고등학교도 있다. 바로 '치즈고등학교'다

'치킨 대학'과 송곡대 '애슐리학과', 그리고 '물류고등학교' 등 국내에는 이색적인 학교와 학과들이 꽤 있다. 그러나 이 학교만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바로 공립 '치즈고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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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가 '치즈 덕후'라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름인데 사실 이 학교는 치즈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정식 명칭은 '한국 치즈 과학 고등학교'다. 치즈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해 있다.

학교장 인사말에 따르면 이 학교의 설립 목표는 다음과 같다.

본교는 임실군의 섬진강 상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최고 수준의 치즈제조 및 순창군 장류특화산업과 연계한 발효식품 개발, 조리, 유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성화 교육을 위하여 유가공실, 제과제빵실, 식품가공실, 조리실습실 등의 백련관 실습동과 섬진학숙 기숙사를 갖추고, 각 전공분야 최고의 우수한 전문 교사진으로 치즈 및 조리 관련산업에 잠재적 재능을 가진 학생을 전국 단위로 선발하여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1980년 '임실서고'라는 이름으로 개교했으며 2014년 치즈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치즈과학과와 조리과학과 두 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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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실군 치즈마을에는 치즈를 만드는 공장이 4개가 있다. 주민들은 이 덕에 치즈를 자주 접하고, 다양한 요리에 치즈를 활용한다.

지난 2013년 EBS에서 방송됐던 다큐멘터리 '한국기행' 임실 편에 따르면 주민들은 김치찌개에도 치즈를 넣어 먹는 등 치즈와 밀접한 삶을 살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이곳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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