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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3일 09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13일 09시 40분 KST

일본 내 재일교포 단체 ‘민단', "위안부 소녀상 철거해야 한다" 주장

일본 내 재일 한국인 단체인 재일대한민국민단(민단)이 한국 내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했다.

1월 13일,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재일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은 1월 12일 열린 신년회 인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주일한국대사를 비롯해 한·일 국회의원 8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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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년회 인사말에서 오공태 단장은 “지난 2015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고 평가한 후, “이번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은 없애야 한다는 것이 재일 동포의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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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한일 간 합의가 성실한 태도로 이행되지 않으면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냉랭한 양국관계가 시작된다면 우리 동포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또다시 목소리를 죽이고 살아가야 하겠는가” (‘연합뉴스’ 보도)

또한 오공태 단장은 이날 신년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한국 정치에는 가능한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민단의 입장이지만, 이 문제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재일 동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일 통화스와프 중단 등으로 나타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힘든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는 일본 정부의 생각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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