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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2일 11시 59분 KST

박근혜 대통령이 마침내 '끝장 토론' 연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delivers her speech during the inaugural session of the 20th National Assembly in Seoul, South Korea, June 13, 2016. Picture taken on June 13, 2016. REUTERS/Kim Hong-Ji      TPX IMAGES OF THE DAY
Kim Hong-Ji / Reuters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delivers her speech during the inaugural session of the 20th National Assembly in Seoul, South Korea, June 13, 2016. Picture taken on June 13, 2016. REUTERS/Kim Hong-Ji TPX IMAGES OF THE DAY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끝장 토론'을 열 전망이다.

문화일보 1월12일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설 연휴 전 박 대통령 특검 수사 및 헌법재판소 심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특검이 수사 중인 사안을 계속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국민 여론과 헌법재판소 탄핵 심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며 “다시 한 번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park geun hye

이번 기자회견 형식에는 무제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끝장 토론'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에 가장 근접한 일요일인 22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은 왜 이 시점에 기자회견을 여는 걸까. 놀랍게도 박 대통령은 이번 탄핵심판에서 이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설을 앞두고 '민심'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토론회를 열겠다는 것이다.

야당은 당연히 부정적이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 보도가 나오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 자리에서 “헌재의 출석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박 대통령이 직무정지의 신분을 망각하고 또다시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다”며 “직무정지인 상황에서 기자들을 만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는 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 대통령이 법을 우습게 여기고 있으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청와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 2016년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