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04월 11일 07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10일 12시 12분 KST

여자의 겨드랑이털은 정말 아름답다(화보)

지난 2007년 영국 런던의 사진작가 벤 호퍼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사진 작업을 시작했다. 그가 찍은 사진은 여성의 아름다움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려고 시도하는 도전적인 작품들이었다.

호퍼는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그동안 준비한 사진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호퍼는 모델, 배우, 디자이너, 친구 등 다양한 사람의 겨드랑이털을 강조한 사진을 찍었다. 그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겨드랑이털이 결코 상충하는 것이 아님을 사진으로 보여줬다. 사진 속 인물들에게서 제모안한 겨드랑이 때문에 수치스러워하는 인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사진작가 호퍼는 허핑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겨드랑이털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겨드랑이털이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alessandra kurr

Alessandra Kurr. Designer.

olivia murphy

Olivia Murphy. Fashion student, model.

ayan mohamed

Ayan Mohamed. Graduate architecture student.

호퍼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델과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너무나도 ‘역겹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촬영을 포기한 사람도 있었다고 허핑턴 포스트에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의 핵심은 패셔너블한 여성의 아름다움과 제모하지 않은 겨드랑이털의 낯설고 대비된 모습에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고 자연스러운 미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여성이 겨드랑이털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고, 사람들이 그것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호퍼의 사진은 여성의 겨드랑이털에 관한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의 사진은 여성이 제모를 꼭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윤리적인 연설을 우리에게 늘어놓을 생각은 없다.

ruby bird

Ruby Bird. Producer, costumier.

rakel lindgren

Rakel Lindgren. Actress, model.

emilia bostdt

Emilia Bostdt. Actress.

slant array

Slant Array. Model.

cassie tsura

Cassia Tsura. Perfor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