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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0일 10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10일 10시 58분 KST

"고교시절 연애를 해본 적이 없을 것"이란 평가에 대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한 마디

이시다 이라는 소설 ‘블루타워’와 ‘4teen’ 등을 쓴 일본의 소설가다. 그는 지난 1월 4일, 일본의 뉴스포스트세븐을 통해 2016년 자신이 바라본 일본의 사회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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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에서 그는 오키나와 경찰의 ‘토인’발언을 비롯해 ‘포켓몬고’, 광고회사 ‘덴츠’ 직원의 자살사건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2016년 일본 극장가의 최고 흥행작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시다 이라의 연두 소감 "신카이 마코토 씨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차이" -'뉴스포스트세븐'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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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어린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 능숙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신카이씨는 고교시절에 즐거운 연애를 해본 적이 없지 않았을까? 그것이 가공되지 않은 채 그에게는 평생의 테마가 되어온 것입니다. 청춘의 열망을 이상향으로 재현한 백일몽 같은 걸 만들어낸 겁니다.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쓴 연애소설의 패턴이에요.

(그의 작품은) 누군가를 사귄 적도, 누군가와 섹스를 한 경험도 없이 멋진 남성을 그리는 순정만화의 세계와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라면 자연 대 인간이라든지, 탄탄한 체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카이씨에는 그런 실체가 없습니다. 실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만든 이상향입니다. 그래서 지금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마음을 사로잡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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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평가를 들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리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는 이 칼럼이 나온 바로 그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시아 이라 작가의 발언을 직접적으로 지적하지는 않았다.

“요즘에는 정말 여러 이야기를 듣습니다만, 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제 인생 경험의 유무나 삶의 감각까지 투시한 듯한 말투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것인지. 뭐, 입에 거론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기는 하지만요.”

‘너의 이름은’에 관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의도는 아래 그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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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슬라이드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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