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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08일 06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08일 07시 06분 KST

아베는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부산뿐 아니라 서울의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서도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방송된 NHK 프로그램 '일요토론'에 출연해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과 관련해 "한국 측이 확실히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자가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에도 대해서도 같은 생각인지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아베 총리는 "2015년 위안부 합의가 성립했다.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며 "“재작년 말에 위안부에 대해 합의가 성립했다. 이 합의는 최종적 불가결한 합의라고 양국이 합의 했다. 일본은 성실이 합의를 실행해 10억엔의 거출을 실시했다. 한국도 (합의 후속조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합일 합의를)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 국가 신용의 문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의 녹화는 일본 정부가 부산의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를 일시귀국 조치한 6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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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이 문제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이 한일 양국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원하는 일본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한국이 전면적인 외교전에 나선다 해도 승리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역시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No Closure on the 'Comfort Women')'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일 위안부합의'는 유지돼야 하며 현재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일치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