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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05일 11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05일 11시 13분 KST

해외 매체가 깜짝 놀란 LG의 투명 TV를 우리는 왜 몰랐나?

LG 디스플레이는 정말 이상하다. LG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박람회인 'CES 2017'에 '투명 TV'를 선보였는데, 국내 기사를 찾아보니 몇 개 나오지도 않는다.

미국 매체 '매셔블'이 오늘(5일, 한국시각) '지금까지 CES에서 본 것 중 이 투명 디스플레이가 최고로 멋지다'라는 기사를 쓰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

매셔블은 심지어 이 기사를 프론트 페이지 커버로 다뤘는데 말이다.

transparent display

아래 영상은 매셔블이 기사 속에 삽입한 인스타그램 영상. 재생해 보면 시연자의 손이 디스플레이 패널 너머 그대로 보인다.

LG Display's transparent TV is bananas! #MashCES #CES2017

Pete Pachal(@mirrorpete)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이 투명 TV의 존재를 보도한 매체가 있기는 하지만, '55인치 올레드(OLED) 투명 디스플레이'라는 정도의 짧은 정보 뿐. 참 수줍고 부족한 설명이다.

매셔블은 이 투명 TV가 '꺼 놨을 땐 창문처럼 보일 수 있다'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거의 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체 이걸 어디다 쓸 것인가? 매셔블은 이 기술이 차량 운전석 전면 디스플레이, 투명 냉장고나 투명 자동판매기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무대예술 분야와 매장의 쇼윈도 대신 사용한다면 정말 훌륭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더쿠넷' 등엔 LG가 발표한 2017년 최신형 노트북 그램이 공식 스펙상으론 940g이지만, 실제로 측정해보면 922g이라며 대체 왜 축소 홍보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어쩌면 이런 초식동물 같은 태도가 LG의 새로운 홍보 전략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