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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02일 12시 50분 KST

영국인들에게 6,500억 원을 빨리 써야할 시급한 이유가 생겼다

영국에선 조만간에 기존의 1 파운드 동전을 못 사용하게 된다.

작년에 발표했던 새롭게 디자인한 1 파운드 동전이 이번 3월부터 통용되기 때문인데, 소개 시점을 기준으로 약 6개월 동안만 기존의 1 파운드 동전을 더 사용할 수 있다.

그 기간이 지나면 아래 동전들의 가치는 제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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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에 관련한 홍보 캠페인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의 '동그란' 동전을 새 것으로 교체하라는 공익광고다.

1 파운드 동전이 교체되는 건 34년 만에 처음이다.

거의 2조 원(13억 파운드)에 가까운 동전이 영국인들의 집에 쌓여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의 약 3분의 1이 1 파운드 동전이라는 당국의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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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마감 시한인 10월 15일 자정이 되면 6,500억 원(4억 3,333만 파운드)어치의 동전이 그 가치를 완전히 잃게 될 수도 있다.

또 잊어먹고 주머니 속에 남은 동전과 소파 쿠션 사이에 낀 동전만 해도 몇억 원은 될 거라는 전망이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화폐로 알려진 새 1 파운드 동전은 3월 28일부터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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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전엔 매년 수억 단위의 손해를 끼치는 위조화폐를 방지하고자 홀로그램 기법도 도입했다.

데이비드 가우크 재무장관은 "3월 28일은 새로운 quid(1 파운드)의 통화 개시일이자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소개하는 1 파운드 동전인데, 위조하기가 이전보다 훨씬 더 어렵다."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사항은 간단하다. [예전의] 1 파운드 동전이 집에 있다면 10월 15일까지 사용하거나 교환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새 12각 동전을 작년에 발표했을 시점, 이에 대한 시민들 반응은 사실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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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