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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1일 06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31일 06시 24분 KST

스테픈 커리가 신던 농구화를 3천만원에 판 이유

stephen curry oakland strong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선수 스테픈 커리가 경기 중 신었던 농구화가 경매에서 3천만원이 넘는 액수에 낙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커리가 지난 15일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착용한 농구화가 30일 경매 전문 사이트 'e베이'에서 3만101 달러(약 3천6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이날 경기에 '오클랜드는 강하다(Oakland Strong)'는 문구가 새겨진 농구화를 신고 출전했다.

이는 지난 4일 골든스테이트의 연고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30여 명이 숨진 사고를 추도하기 위해서였다.

커리는 또 이날 경기 전 연습 때 신었던 농구화도 경매에 부쳐 1만5천100 달러(약 1천800만원)에 팔려 총 두 개의 운동화에서 4만5천201 달러(약 5천4백만 원)의 수익을 냈으며, 이 돈을 화재 사고 희생자 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14년 한 경매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신었던 농구화를 3만7천740 달러(약 4천500만원)에 팔았다.

지금까지 NBA 경기에 선수가 신었던 농구화의 경매 최고가 기록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7년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사용한 신발이 10만4천765 달러(약 1억2천600만원)에 팔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