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12월 29일 10시 29분 KST

무급여 스태프를 모집한다던 '서울가요대전'이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러나 반발은 여전하다

노동을 치르고 나면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 대가는 돈일 수도 있고, 그와 상응하는 가치있는 것일 수도 있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현장 스태프로 하루 동안 일하는 것에 어떤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1

27일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측은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스태프 모집 신청 페이지를 안내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교통비, 일 급여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활동 증명서 발급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즉 완벽한 '무급' 활동이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아이돌 가수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하루동안의 노동의 가치와 상응한다고 본 모양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반발이 심해지자 서울가요대상 측은 게시물과 공고를 삭제했다. 그러나 분노한 시민들은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한 유저는 서울시로부터 민원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cereal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가요대상의 주최사 스포츠서울에 후원명칭 사용 승인을 철회했으며, 서울특별시 로고 및 후원 명칭 사용을 즉시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허핑턴포스트도 서울시 문화예술과에 연락했고, 서울시 측은 후원명칭 사용 승인을 철회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단 서울시는 '서울가요대전'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로부터 후원명칭 사용을 철회당한 28일, 서울가요대상 측은 오후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에도 반발은 여전하다.

서울가요대상은 1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h/t 인스티즈

Photo gallery비욘세 포매이션 콘서트 투어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