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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09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27일 09시 08분 KST

일본은 '금金' 중국은 '변變' 대만은 '고苦' 2016년의 한자들

아시아의 한자문화권이 뽑은 '올해의 한자'에는 '변화'가 화두로 제시됐다.

yonhap

중국이 뽑은 올해의 한자는 轉과 유사한 의미의 '바뀔 변'(變)이었다.

중국 어언자원검측연구센터와 상무인서관, 인민망은 '미지의 세상이 한창 변화하는 중에 있다'면서 올해의 국제 한자로 '變'을 선정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네티즌 735만명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 양안관계 상징 한자 역시 '變'이었다. 저우지샹(周繼祥) 전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부이사장은 "지난해 66년만의 양안 정상회담으로 최고조에 올랐던 양안관계가 올해는 급변화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이 뽑은 한자도 비슷했다. 아주주간은 올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구를 전'(轉)을 선정했다. 쉼 없이 바뀌는 해였다는 뜻이다.

신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의 득세로 지난 30여년간 세계를 지탱해온 세계화 패러다임이 점차 바뀌고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권력 게임의 룰이 새로운 궤도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미국의 새 정부가 리쇼어링(Reshoring, 미국기업의 본토 귀환)을 추구하면서 아이폰 등 국제분업 생태계가 도전에 맞서 있고 '하나의 중국' 정책의 전환 시도는 양안 세계에 충격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모바일 결제, 공유경제의 흥기가 세계인의 생활방식을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전환'을 뜻하는 '전'이 올해의 한자가 될만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올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올림픽 금메달, 정치자금 스캔들, 트럼프의 금발 이미지를 들어 '쇠 금'(金)을, 올해 들어 지진과 태풍이 끊임없었던 대만은 '힘들 고'(苦), 말레이시아 화교사회는 현지 생활환경과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탐낼 탐'(貪)을 각각 꼽았다.

싱가포르 중문지 연합보(聯合早報)도 '글자로 푼 1년' 행사를 통해 올해의 한자로 變을 꼽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터키 군부의 쿠데타 미수, 정치신인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통과 등 일련의 사건이 여러 나라에 생긴 변화를 확인시켰다고 전했다.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은 27일 올해를 상징하는 한자로 '구를 전'(轉)을 선정했다. 쉼 없이 바뀌는 해였다는 뜻이다.

신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의 득세로 지난 30여년간 세계를 지탱해온 세계화 패러다임이 점차 바뀌고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권력 게임의 룰이 새로운 궤도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미국의 새 정부가 리쇼어링(Reshoring, 미국기업의 본토 귀환)을 추구하면서 아이폰 등 국제분업 생태계가 도전에 맞서 있고 '하나의 중국' 정책의 전환 시도는 양안 세계에 충격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모바일 결제, 공유경제의 흥기가 세계인의 생활방식을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전환'을 뜻하는 '전'이 올해의 한자가 될만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문예단체인 목운사(牧云社)와 6대 언론매체는 공동으로 올해 중국사회를 대표하는 한자로 스모그를 뜻하는 마이(매<雨+里 들어가는 貌>)를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