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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6일 10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26일 10시 22분 KST

이 엄청난 스웨터는 '못생긴 스웨터 대회'서 고작 2위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은 매년 크리스마스에 못생긴 스웨터를 입곤 한다. 이는 크리스마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코믹하게 비꼬는 방법으로 시작돼 지금은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1일, 메릴랜드에 사는 마야 무어는 회사에서 열린 못생긴 스웨터 대회에 참가했다. 버즈피드에 의하면 무어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들을 감탄시키고자 못생긴 스웨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녀는 최대한 못생긴 스웨터를 만들기 위해 무려 4시간이나 쏟아부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아래 사진 속 스웨터다. 마치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스웨터에 모자까지 더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이렇게 놀랍도록 못생긴 스웨터가 사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것. 대회 결과에 분노한 그녀는 트위터에 "다시는 사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이 스웨터를 만드는 데 4시간이나 걸렸다고. 4시간이나!!"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 트윗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고, 무려 8만 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에 무어는 매셔블에 "나는 팔로워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 사진이 어떻게 그렇게 화제가 됐는지 모르겠다. 그냥 친구들과 동생들이 보고 웃으라고 올렸던 사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 엄청난 스웨터가 2위를 차지했다면, 1위를 기록한 스웨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버즈피드에 의하면 이날 가장 못생긴 스웨터로 꼽힌 것은 "'I sleigh'(나는 끝내준다(I Slay)를 썰매(Sleigh)로 대신한 말장난)가 적힌 그냥 평범하게 못생긴 스웨터"였다. 무어는 이 대회의 심사 기준이 못생김, 창의성과 발표 실력이었다며, 자신은 그렇게 유머러스하지 못해서 2등을 차지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장난으로 분노한 척했던 것이라며 회사 동료들과 회사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h/t Buzz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