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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6일 06시 30분 KST

'그것이 알고싶다' PD의 '올해의 프로그램' 수상 소감은 짧고 강했다(영상)

각 방송사들이 매일같이 '연예대상', '연기대상' 등을 쏟아내는 연말이다. 마냥 유쾌하기만 할 것 같은 시상식장, 한 PD가 짧고 강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크리스마스였던 25일 밤, SBS는 '2016 연예대상'을 진행했다. 이날 다큐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는 '교양·다큐 부문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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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프로그램이 호명되자 '그것이 알고싶다'의 PD들(류영우, 배정훈, 도준우, 장경주)은 모두 무대에 올랐다.

대표로 마이크 앞에 선 PD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여섯 개 팀이 일주일에 한 번씩 방송을 하고 있다. 5주 동안 제작을 하고 한 주를 쉰다. 매번 더 새롭고 의롭고 진실된 것을 찾으려 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곧 "그럼에도 시청자분들께서 격려와 지지를 아껴주시지 않아서 그런 사명감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으니까"라고 말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PD는 "시청자들께서도 용기내서 제보를 많이 주시면 2017년에도 부끄럽지 않은 방송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대표로 말을 하게 됐다"고 조심스레 밝힌 뒤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님께, 산타 할아버지는 어제도 그렇고, 앞으로도 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PD들은 인사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1월 19일 '대통령의 시크릿'편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 방송된 24일 방송까지 '박근혜 게이트',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취재, 방송하고 있다.

이날 수상 소감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