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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2일 09시 39분 KST

박근혜는 안종범에게 삼성의 합병을 도와주라고 지시했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speaks during her New Year news conference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January 6, 2014. REUTERS/Jung Yeon-Je/Pool (SOUTH KOREA - Tags: POLITICS)
POOL New / Reuters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speaks during her New Year news conference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January 6, 2014. REUTERS/Jung Yeon-Je/Pool (SOUTH KOREA - Tags: POLITICS)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지시했다는 증거를 박영수 특검팀이 확보했다고 조선일보가 22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의 지시'는 앞서 검찰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다이어리)에 담겨 있었다고 한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6월 말쯤 작성한 수첩에 "재임 기간 내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메모해두었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그로부터 10여일 뒤인 지난해 7월 10일 두 회사의 합병에 찬성하기로 결정했고, 그로부터 다시 일주일 뒤인 7월 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성사됐다. (조선일보 12월 22일)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이렇게 지시한 데에 삼성의 요청이 있었는지, 그리고 여기에 최순실이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