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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18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21일 18시 13분 KST

유승민은 "제대로 된 보수"를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김무성, 나경원 등 34명의 비박계 의원들과 함께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유승민 의원은 2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탈당과 신당 등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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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손석희 앵커가 탈당 이유에 대해 묻자 "정의롭고 따뜻하고 새로운 보수를 해나가는 개혁을 하고 싶었지만 친박들의 저항이 너무 세 당내에서 불가능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정현 전 대표의 "집 나간 소가 송아지를 잉태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집 나간 소가 송아지를 잉태하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다시 돌아갈 확률은 낮다"며 소신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제대로 된 보수를 해보자"해서 탈당을 결심한 것이라며, "신당을 통해 보수개혁에 성공한다면 새누리당은 빠른 속도로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 의원은 제대로 된 신당을 만들더라도 좋은 대선 후보가 없다면 소용없다는 의견에 대해서 "보수 신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올라간다면 많은 좋은 후보들이 올 거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반기문 총장님 같은 분도 당연히 환영하고, 먼저 탈당한 남경필 지사나 오늘 탈당한 원희룡 지사나, 많은 분들이 이 개혁적 보수 신당에 모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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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순실 씨를 정말 몰랐냐는 질문에 유 의원은 "최순실이라는 분이 정윤회 전처고, 최태민 씨의 딸인 것은 세상에 다 알려진 일"이라며 그 정도의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것"은 전혀 몰랐다며, 만약 알았다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인터뷰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