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12월 19일 04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19일 04시 44분 KST

미대선 선거인단 투표가 오늘 실시되고, 트럼프의 당선은 확실하다

ORLANDO, FL - DECEMBER 16:  President-elect Donald Trump attends a stop on his 'USA Thank You Tour 2016.' at the Orlando Amphitheater at the Central Florida Fairgrounds on December 16, 2016 in Orlando, Florida. President-elect Trump has been visiting several states that he won, to thank people for their support during the U.S. election.  (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
Joe Raedle via Getty Images
ORLANDO, FL - DECEMBER 16: President-elect Donald Trump attends a stop on his 'USA Thank You Tour 2016.' at the Orlando Amphitheater at the Central Florida Fairgrounds on December 16, 2016 in Orlando, Florida. President-elect Trump has been visiting several states that he won, to thank people for their support during the U.S. election. (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인단 선거가 19일(현지시간) 50개 주(州) 주도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선거인단 선거는 538명의 선거인이 출신주의 주도와 워싱턴DC에 모여 유권자들이 일반투표로 지지한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형식적인 절차이다.

지난달 8일 선거에서 306명의 선거인을 확보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32명에 그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주 선거인단은 이날, 주 선거 결과가 담긴 '결과 확인증'을 토대로 비밀투표를 하며, 그 결과를 담은 증명서 등을 봉함해 연방 상원의장에게 발송한다. 상원의장인 조 바이든 부통령은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봉함 서류를 개봉한 후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선거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해 일반적으로 별다른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반선거에서 당선된 트럼프(46.2%)보다 클린턴(48.3%)의 득표율이 2.1%포인트나 앞서고, 특히 표 차가 역대 최다인 283만 표에 달해 종전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trump

다만, 트럼프가 당선에 필요한 270명보다 무려 36명이나 많은 선거인을 확보하고 있어,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의 '배신 투표' 독려에 따라 이탈표, 이른바 '신의 없는 선거인'(faithless elector)이 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숫자가 클린턴의 당선에 필요한 38명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만약 선거인단 선거에서 과반인 270명 이상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연방하원 비밀투표로 대통령이 선출된다. 이 경우 연방하원은 일반유권자 득표 순위 3위까지의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하는데, 현재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고, 주별로 1표가 주어지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