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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9일 06시 10분 KST

삼성도 최순실 앞에서 벌벌 기었다

SEOUL, SOUTH KOREA - DECEMBER 06:  Lee Jae-Yong, vice chairman of Samsung leaves to adjourn for lunch during a parliamentary hearing over the Choi Soon-sil gate probe at the National Assembly on December 6, 2016 in Seoul, South Korea. South Korea started the parliament hearing with leaders of nine South Korean conglomerates including Samsung, Hyundai and Lotte over the tens of millions of dollars given to foundations controlled by Ms Park's friend Choi Soon-sil, the woman at the center of the sc
Pool via Getty Images
SEOUL, SOUTH KOREA - DECEMBER 06: Lee Jae-Yong, vice chairman of Samsung leaves to adjourn for lunch during a parliamentary hearing over the Choi Soon-sil gate probe at the National Assembly on December 6, 2016 in Seoul, South Korea. South Korea started the parliament hearing with leaders of nine South Korean conglomerates including Samsung, Hyundai and Lotte over the tens of millions of dollars given to foundations controlled by Ms Park's friend Choi Soon-sil, the woman at the center of the sc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승마훈련 지원을 위해 220억 원대 계약을 최순실 소유의 독일 법인과 맺었던 삼성전자. 당시 최순실과 삼성전자를 연결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검찰에 진술한 내용이 흥미롭다.

박 전 전무는 검찰에서 “돈을 지원하는 삼성이 ‘갑’이어야 하나, 오히려 최씨 측이 이런저런 지시를 했다”며 “갑을 관계가 뒤바뀐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는 특히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계약으로, 삼성이 최씨 앞에선 벌벌 기었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12월 19일)

한국일보는 특검이 해당 계약의 불공정성을 두고 삼성이 그룹 현안에 대한 도움을 바라고 최순실,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실상 뇌물을 건넨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승계에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에 대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해당 합병 건에 대해 의결권이 컸던 국민연금공단을 직접 압박했다는 증언이 보건복지부와 청와대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온 바 있다.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이러한 혐의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