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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7일 12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17일 12시 40분 KST

[화보] 외신 카메라가 생생하게 포착한 오늘 박사모의 '박근혜 탄핵 반대집회'

seoul

1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근혜 탄핵 반대집회'는 여러모로 화제의 대상이었다.

이날 집회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가 "대외적으로는 박사모 이름 사용을 자제하자"며 다른 단체들과 함께 결성한, 그러나 박사모가 운영과 재정을 맡고 있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름으로 주최한 집회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했다. 주최측은 "오늘 집회 참석자는 100만명"이라고 밝혔고 경찰은 참가 인원을 3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들의 집회는 박 대통령에 대한 응원의 구호로 가득했다. "대통령님 사랑해요", "탄핵무효", "박근혜 역대 가장 깨끗한 대통령" 같은 피켓도 보였다.

물론 그것만 있었던 건 아니다. "종북세력 막아내자", "문재인은 빨갱이다 김무성은 배신이다", "종편방송 폐기하라" 같은 구호는 물론, '계엄령 선포하라'는 피켓도 나왔다. 해병대전우회는 군복을 입고 나타났다.

한겨레에 따르면, 일부 박사모 회원들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청소년들의 집회 현장에 난입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청소년 5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자 경찰은 이들을 둥그렇게 둘러쌌다. 처음엔 폴리스라인만 쳤으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거듭 난입해 “빨갱이 새끼들”이라며 시비를 걸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을 한명한명이 데리고 나갔다. 박사모 회원들은 “가르쳐놨더니 자식이 부모를 망친다”, “쪼그만 것들이 뭘 아냐”며 큰소리내기도 했다. “이것들 안 밀어버리고 뭐하냐”고 떼쓰는 할아버지한테 경찰은 “정당하게 신고된 집회”라며 달래기도 했다. (한겨레 12월17일)

다음은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카메라에 잡힌 이날 집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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