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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7일 10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17일 10시 58분 KST

남경필·김용태 등 새누리당 탈당파가 '참회 토론회'를 연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이어진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참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남 지사와 김 의원, 정두언·정문헌·박준선·정태근 전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탈당파 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백,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제하 토론회를 연다.

모임은 보도자료에서 "탈당으로 인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박근혜정부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을 만든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라면서 "뼈저리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만이 지금 정치인이 해야 할 도리이고 책임"이라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친박(친 박근혜)'이라는 패권주의 세력의 등장과 그들의 반민주적인 횡포, 폭력의 행사를 저지하지 못한 책임, 새누리당을 신뢰받는 정당으로 개혁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우리의 탈당이 과연 정당했는지에 대해서도 고뇌하고 있고, 스스로 신당을 창당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끊임없이 묻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우리는 박근혜로부터 자유로운가 ▲새누리당 개혁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탈당은 정당한가 ▲신당을 창당할 의지와 능력은 있는가 등 네 개의 소주제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목진휴 국민대 교수의 사회 아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받은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고 모임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