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12월 14일 07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14일 08시 20분 KST

텔레그래프가 영국에 침투한 신천지의 세력을 확인했다

텔레그래프가 지난 12월 10일 한국의 교단 신천지의 영국 성공회 침투에 대한 두 건의 기사를 발행했다.

telegraph

먼저 보도된 것은 '기만적인 사교와 관련 있는 신자들이 영국 교회에 침투하고 있다'는 내용. 이 기사에서 텔레그래프는 '영국에서 가장 교인이 많은 교회를 포함한 수백 개의 교회에 지배와 기만을 일삼는 사교의 신자들이 스며들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썼다.

영국 성공회가 런던의 500여 교구에 정식으로 '파라크리스토'라는 그룹의 활동에 대한 경고장을 보냈다는 것.

영국 성공회는 '파라크리스토'(Parachristo)라는 자선단체로 등록된 이 기구가 보톡스 클리닉과 퍼스널 트레이닝(피트니스 센터) 회사 등을 중심으로 비밀리에 소규모 성경 공부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텔레그래프는 이 '파라크리스토'의 활동은 이만희가 세운 한국의 신천지, 영어명으로 'New Heaven and New Earth'(새 하늘과 새 땅, NHNE)이라는 논란의 종교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텔레그래프는 이 종교에서 이만희는 신의 '대변인'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이어 '홀리 트리니티 브롬톤'(Holy Trinity Brompton)의 사례를 전했다. 일요일마다 4,000명의 교인이 출석하는 이 교회의 목사 니키 검벨은 약 35명의 파라크리스토 신자들이 침투해 신도들을 데려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런 내용을 다른 교회들과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파라크리스토 측에 연락을 취해 파라크리스토 측 변호사로부터 'NHNE 그리고 신천지와 같은 가르침을 전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파라크리스토 측은 '파라크리스토가 NHNE의 구성원들이 세운 것'이란 사실을 인정했으나 성경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다른 교회의 친구를 초대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으며 "다른 어느 교회에 가는 것도, 다른 친구를 성경공부에 초대하는 것도 자유"라고 밝혔다고 한다.

tele

뒤이어 텔레그래프는 파라크리스토의 배후로 추정되는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에 대해 '영국 성공회와의 충돌이 예상되는 한국의 종교 지도자'라며 별건의 기사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신천지의 창시자인 이만희는 신의 사자로 점지받아 추종자들 사이에서 세속 왕국에 평안의 영감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으며, 또한 한국에선 스타디움에 모인 수많은 관중 앞에서 연설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