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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3일 17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13일 17시 10분 KST

최순실 단골병원에서 이중 장부를 만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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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진 김영재의원에서 프로포폴 처방 기록을 이중으로 만든 정황이 보도됐다.

13일 JTBC는 성형시술 병원인 김영재의원에서 지난 11월 버린 파쇄 문서를 직접 수거해 맞춰본 결과 해당 문서들은 이미 의원 측이 강남보건소에 제출한 것과 기간이 겹치는 프로포폴 관리 대장이었다고 보도했다.

김영재의원이 강남보건소에 제출한 문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기록 전부다. 파쇄 문서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의 내용으로, 한번에 급하게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명과 도장 등의 작성 형태(아래 사진)로 이중 장부 의혹이 제기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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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손으로 찢어서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 스케줄 관리 명단에서는 '최순실'과 '정유연'의 이름을 발견했으며, 파쇄기로 잘게 파쇄된 별도의 문서에서는 "프로포폴", "마약류 관리대장"이라는 단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JTBC는 같은 날 방송에서 직접 수거한 문서 조각들과 종량제 봉투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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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의원 측은 앞서 세월호 참사 당일 휴진했다고 밝혔다가 당일 처방 기록이 드러나 말을 바꾼 바 있다. 13일에는 "김 원장 부부는 정 전 비서관과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병원을 자주 드나든 최씨를 통해 정 전 비서관이 사업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전혀 없다"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의 접촉을 부인했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 원장은 14일 열리는 제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