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3일 11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09일 12시 36분 KST

'더 큐어'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한국 특별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큐어

영화 ‘더 큐어’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2002년 헐리우드 리메이크 ‘링’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성공시킨 고어 버빈스키 감독. 그가 한국만을 위해 직접 만든 특별 예고편이다. 짧지만, 강렬한 영상은 한국 관객들의 담력을 시험하는 듯하다. 15년 만에 작정하고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돌아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bath3ps

텅 빈 공간, 한가운데 놓여있는 욕조를 향해 서서히 다가가는 카메라. ‘링’의 유령, 사다코의 우물이 떠오르며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낼 때쯤, 비어 있으리라 생각한 욕조 안에서 여자의 손과 얼굴이 차례로 등장한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카메라를 바라보는 욕조 속 의문의 여자. 보기만 해도 소름이 오싹한 ‘이것’이 우글거리는 기괴한 욕조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곳에서 당신을 치유하세요” 영화 ‘더 큐어’의 배경이 되는 미스터리한 스파 클리닉, ‘웰니스 센터’. 데인 드한이 연기한 젊고 야심 많은 기업의 간부 ‘록하트’는 사라진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아름답지만 몽환적인 스위스 깊은 산속에 자리한 ‘웰니스 센터’로 향한다. 이 비현실적인 장소에서 앞으로 벌어질 공포스러운 일들을 예상도 못 한 채.

trainps

castleps

고풍스럽지만 음울한 ‘드라큘라의 성’같은 웰니스센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병을 치료받는 사람들. 이곳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들이 눈길을 끌면서, 조심스럽게 비밀에 접근하는 ‘록하트’는 결국 다른 환자들과 똑같은 병을 진단받는다. 예고편에 등장한 신비로운 여자 ‘한나’는 웰니스 센터의 비밀을 알고 있을까. 이곳을 벗어날 수 없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위협이 닥쳐올지, 공개된 특별 예고편에서 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curecaption3ps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이번 예고편은 ‘한국 영화 팬들만을 위해 직접 만들었다’며 아래와 같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 영화 팬들만을 위해 특별히 만든 예고편입니다. 오랫동안 뛰어난 한국 영화들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왔습니다. 한국 관객들을 위해 만든 예고편을 즐겁게 봐주길 바라며 2017년 2월, 당신의 치료를 위해 <더 큐어>에 초대합니다. 단, ‘부작용’에는 각별히 주의하십시오”

"This is a special trailer I made just for you, Korea. I have long been inspired by the cinema of your great country. I hope you enjoy the trailer. And I invite you to come take the Cure with me this February. Beware of the side effects."

‘링’에서 극적인 공포를 선사한바 있는 감독이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더 큐어’. '크로니클'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데인 드한이 주인공 '록하트' 역을 맡았으며, 모델 출신 여배우 미아 고스가 의문의 캐릭터 '한나' 역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전개와 가슴을 조여오는 스릴, 감독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더 큐어’는 2017년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