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이상한 외국인이 한 명 있다. 무려 18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토마스 맥도넬' 씨.
그는 한국어 수집가로 유명하다.
네이티브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맥도넬 씨는 그저 한국어 수집가일 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글이 예뻐서 그냥 예뻐 보이는 한글 트윗을 퍼오는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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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도 있다.
그래서 이런 일상 트윗을 올려도 다들 또 어디서 퍼왔겠거니 했다.
이 트윗이 올라오긴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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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윗을 올리고 나서 그가 '지일'을 '제일'로 정정하는 문제의 트윗을 올렸다.
이제 정말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건가 모르는 건가.
김고은 말투로 음성지원. 아저씨 도깨비한국인 맞잖아요?
솔직하게 말해봐요!
근데 또 이런 장문의 글을 올리기에 진짜 한국에 사나 싶어서 깜짝 놀라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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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쓴 사람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참고로 토마스 맥도넬은 헐리우드에서 본격적으로 활동 중인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