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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0일 10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5월 13일 17시 42분 KST

생애 처음 비행기에 탄 할머니가 옆자리에 앉았다(트윗)

트위터의 데이터 에디터 일레인 필라델포는 지난 2016년 12월 5일, 90분밖에 걸리지 않는 로스앤젤레스발 샌프란시스코행 항공편에 올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60대 할머니가 필라델포의 옆자리에 앉았다. 할머니 '수'는 이번 비행이 생애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필라델포는 수의 첫 여정을 트위터에 생중계하기로 했다.

생애 처음 비행기에 탄 60대 여성 옆에 앉았다. 정말 신나 보이신다. 이사 간 딸을 위해 서프라이즈 방문을 하러 가는 길이라고 하신다!

항공사가 수의 자리를 업그레이드해줬고, 기장은 직접 인사를 전하러 왔으며, 스튜어디스들은 이것저것을 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잘했어요, 버진 아메리카!

비행기에 탄 것(사실 어떤 것이든)만으로 즐거워하며 매료된 사람을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 또, 사소한 것에 불평하지 않는 사람 말이다.

그런데 그녀의 생애 첫 비행편이 두 시간이나 지연됐다. 수, 항공 여행에 환영해요.

굉장히 긴장하셨다. 게이트에서 빠져나오면서 항상 그렇듯 큰 소리가 났다. 그래서 수는 팔걸이를 잡았다. 나는 그녀를 안심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땅을 뜨지도 않았다. 진정해요, 수. 나도 이해해요. 하늘을 나는 건 정말 미친 짓이죠. 다행히 이건 짧은 비행이랍니다.(로스앤젤레스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이륙하는데 수가 내 손을 잡았다. 우리는 하늘 위로 올랐다!

수는 창밖을 보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우리 구름 위에 있어요! 구름이 물 위에 뜬 것만 같아!"

수는 계속 창밖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항상 하늘 위 비행기를 보면서 그 안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손을 흔들고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난기류를 만났다. 수는 울기 시작했다. 나 역시도 난기류를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수가 옆에 탄 것이 내가 진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연습이 될 것 같다.

도착했다! 수가 해냈다! "그게 다인가요? 다 끝났어요? 와우! 진짜 빠르네요!"

수의 딸 역시도 비행기에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제 딸을 데리고 타서 비행도 괜찮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요!"

이 사랑스러운 할머니가 다음 비행은 조금 더 기분 좋게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