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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08일 10시 54분 KST

'박근혜 탄핵' 찬성 여론이 지난주보다 오른 78.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A man holds up a sign that reads "Step down Park Geun-hye" during a protest calling for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to step down in central Seoul, South Korea, December 3, 2016.  REUTERS/Kim Hong-Ji
Kim Hong-Ji / Reuters
A man holds up a sign that reads "Step down Park Geun-hye" during a protest calling for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to step down in central Seoul, South Korea, December 3, 2016. REUTERS/Kim Hong-Ji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는 여론이 78.2%로 1주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3.0%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 찬성' 응답률은 지난달 29∼30일 여론조사 때보다 2.9%포인트 오른 78.2%로 집계됐다.

'탄핵 반대' 응답률은 0.4%포인트 내린 16.8%, '모름·무응답'은 2.5%포인트 하락한 5.0%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집계한 탄핵 찬성 응답률은 박 대통령이 형사 피의자로 입건됐을 때의 1차 조사(11월 23∼24일) 때 79.5%에서 박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 담화를 했던 2차 조사(11월 29∼30일) 때 75.3%로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올랐다.

지역별 찬성 여론은 부산·울산·경남이 67.0%에서 78.8%로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인천(77.9%→83.2%), 광주·전라(85.1%→87.1%), 대구·경북(61.3%→62.5%)도 상승했다. 대전·충청·세종(77.5%→71.1%)과 서울(79.2%→77.9%)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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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이와 별도로 7일 전국 성인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4.3%포인트)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에 이른바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포함하는 데 대한 의견은 찬성 67.4%, 반대 20.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세월호를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 찬성 비율은 30대 81.6%, 40대 80.9%, 20대 79.4%, 50대 61.5%의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반대(43.1%)가 찬성(40.5%)을 다소 웃돌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찬성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66.6%로 포함해야 한다(17.7%)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찬성 비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7.3%, 국민의당 지지층 93.9%, 정의당 지지층 100%, 무당층 61.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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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얼미터가 성인 남녀 1천511명을 상대로 지난 5∼7일 벌인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2.5%p)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23.5%로 6주째 1위를 달렸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영남권과 수도권, 연령별로 20대와 40대,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차범위(0.7%p)에서 하락한 18.2%로 2위를 지켰다.

가장 눈에 띄는 주자는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1.9%포인트 오른 16.6%를 기록,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지율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반 총장과의 격차도 오차 범위인 1.6%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 시장의 상승세는 호남과 충청권 PK(부산·경남·울산), 4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3%포인트 내린 7.5%로 지난해 11월 3주차(5.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4.3%로 동률을 이뤘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0.2%포인트 하락한 4.2%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35.8%로 선두를 지켰다. 새누리당(16.8%)은 오차 범위에서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3.2%포인트 급락한 12.1%로 지난 3월 2주차(11.1%)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4.8%를 기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11%로 지난주보다 오차범위(0.5%p)에서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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