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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08일 09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2월 08일 09시 59분 KST

미국 대선 결과를 2주간이나 몰랐던 남성이 마침내 소식을 듣다

허프포스트는 지난 11월 25일, 미국 대선 결과를 모르는 지구 위 마지막 사람을 소개한 바 있다. 조지아에 사는 65세 조 챈들러는 11월 9일 차기 미국 대통령이 결정되기 전 잠자리에 들었고, 결과를 모른다는 왠지 모를 평안함에 이를 조금 더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무려 2주간 TV, 신문과 인터넷을 피했고, 길거리를 걸을 때면 헤드폰을 쓰고는 옷에 "나는 누가 이겼는지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아요. 말해주지 마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붙이고 다녔다. 이 이야기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자 챈들러는 'WXIA'에 "나는 이것이 2020년까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무지의 거품"(bubble of ignorance)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매셔블에 의하면 챈들러의 행복한 시간은 2주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그는 대선 결과를 듣고 난 뒤 "기운이 빠졌다."며, "빨간 풍선이 떨어지기 시작한 순간, 칼로 심장을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챈들러는 이어 "사실 두 후보에게 엄청난 경멸감"을 느꼈지만, 트럼프가 부끄러웠고 그의 정책들이 걱정되어 차라리 클린턴이 이겼으면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지금도 친한 사이를 유지 중인 전 부인과 딸 덕에 "무지의 거품"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챈들러는 이 기간 동안 "아담과 이브같이 느껴졌다"며, "다른 이들은 지식 때문에 더럽혀지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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