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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08일 09시 54분 KST

'최순실 신발'과는 반대로 '이재용 립밤'이 '재드래곤 립밤'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월요일과 화요일,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둘러싸고 청문회가 진행됐다. 1차 청문회에는 '재벌 총수'들이 총 출석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아주 간단한 질문에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송구스럽다"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 '송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송구'만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다. 의외로 평범한(?) 그의 립밤이 새삼 눈길을 끈 것. 심지어 이 부회장은 립밤을 바르는 모습을 숨기기 위해 입 주변을 손으로 가리기까지 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은 사냥감을 쫓는 매와 같았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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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정확하게 가렸는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저것이 립밤인지 아닌지, 분간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역시 시청자들은 매의 눈이었다. 7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는 "이재용 립밤"이 뜨기도 했다. 곧 정보의 장이 열렸다.

이 부회장도 자신이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건 몰랐을 것이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재용이 바른 이 립밤은 '소프트립스'의 것으로,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1.99달러(한화 약 2천4백 원)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다. 체리 향, 수박 향, 산딸기 향, 초콜릿 향 등 다양한 향이 있으며 이 부회장이 사용한 바닐라 향으로 추정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부회장의 이름 '재용'에서 따온 귀여운 별명 '재드래곤'에 이어 '재드래곤 립밤' 열풍까지, 그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새삼 최순실이 검찰에 출두해 프라다 신발을 놓고 갔던 때와 비교된다. 그 직후 프라다는 매출이 급감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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