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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07일 06시 49분 KST

'공항장애'가 갑자기 '힙'한 단어가 된 이유(트윗)

7일 오전 11시 현재 트위터 코리아의 실시간 트렌드에서 가장 '힙'한 단어는 다음과 같다.

'공항장애'?

정체를 알 수 없는 단어다.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사건의 주인공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겪고 있다는 병인 '공황장애'라면 모를까, 공항장애는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말일까?

바로 최순실씨로부터다.

7일 오전,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핵심 증인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은 불참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최순실은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에 공황장애를 이유로 들었는데, 공황장애 사실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기엔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12월 5일, 최순실 본인이 쓴 사유서명서를 보면 글씨가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쓴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너무 또박또박 정확하다."

2. "이 사건 관련된 내용을 모두 검토했다는 것에서 공황장애가 없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3. "본인이 '공황장애' 뜻을 모르는 것 같다. '공항장애'라고 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지난달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의약품을 전혀 들여오지 않았다. 안종범 전 청와대정책조정수석이 60일분의 공황장애 처방약 등 여러 의약품을 반입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물론 공황장애 말고 '공항장애' 약과 치료는 받고 있을 수도 있다.

그렇게 '공항장애'는 최순실씨로 인해 트위터에서 갑자기 '힙'한 단어가 됐다. 아래는 이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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