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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9일 09시 37분 KST

러시아 선수가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피겨 무대를 선보였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Tatiana Navka

러시아의 프로 스케이터 타티아나 나브카가 러시아 국영 텔레비전 채널1의 프로그램 "아이스 에이지"에서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피겨 스케이팅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나브카는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미국판에 따르면 나브카는 이에 대해 "홀로코스트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라고 말했으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연기에 쓰인 곡은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1997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테마 곡 'Beautiful that way'였다. 나브카와 함께 무대에 선 안드레이 부코프스키 두 사람은 유대인들이 강제 수용소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떠올리게 만드는 세로 줄무늬 옷을 입었다.

연기가 끝난 뒤 나브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Tatiana Navka(@tatiana_navka)님이 게시한 사진님,

나브카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공연은 좋아하는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달라"라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기에 아이들에게 홀로코스트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날 무대에서는 열연을 위해 전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 무대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이다.

놀라서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다음은 뭘 테마로 할 거죠? 대학살?

놀랍도로 불편하다.

이 무대는 가장 불편한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다.

두 사람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나브카의 남편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다. 이스라엘 정부가 푸틴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이어졌다.

내 생각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홀로코스트를 흉내낸 피겨 스케이팅을 한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1933-1945년 홀로코스트의 역사

허핑턴포스트JP의 ホロコーストを描くフィギュアスケートは不謹慎? ロシアの元五輪選手に批判の声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