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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3일 07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1월 23일 12시 44분 KST

세기 말의 광고를 보면 그 당시의 혼돈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

21세기에 접어든지도 어느덧 20년이 가까이 돼 간다. 이제는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다는 것이 굉장히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20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999년에는 그렇지 않았다. '휴거'가 와서 세상이 망한다는 괴소문이 있었고, 탈옥수 신창원이 검거됐으며 서해교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많은 것들이 혼란스러운 때였다.

그래서였는지, 그 무렵인 1990년대의 광고에서는 지금과 다른 난해함을 엿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동작마당'의 유저 블락비지코는 "세기말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당시의 광고를 공개했다.

공포의 세기말 광고

지금은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카피와 디자인, 의상, 컨셉의 향연이다. 중간중간 익숙한 얼굴들도 눈에 띈다.

한 20여년쯤 지난 후 돌아보면 현재의 광고들 역시 이렇게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세기 말이 혼란스러웠다는 것은 알 수 있다.

h/t 동작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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