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10월 19일 08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0월 19일 08시 36분 KST

BJ대도서관과 윰댕이 방송정지를 당했고, BJ들이 '아프리카TV'를 비판했다

인기 BJ 대도서관윰댕 부부의 아프리카TV 방송 서비스가 중단됐다. 아프리카TV측에 따르면 이들은 "상업방송 정책을 위반했"기에 이런 처분을 받았다. 원인이 된 방송은 지난 6일, 일본 모델인 시노자키 아이가 출연한 편이었다.

방송이 정지된 후 윰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측에 미리 보고를 하지 않아 정지를 먹었다"며 "유튜브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노자키 아이가 출연한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하지 않아 방송 서비스가 중지된 것. 유명 모델의 출연이므로 미리 알렸을 경우 아프리카TV측은 더 많은 광고를 노출할 수 있었으나,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트래픽에 비해 적은 광고가 노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대도서관과 윰댕의 채널에 접속하면 "서비스 이용이 정지됐다"는 문구가 뜬다.

이 사건 이후 유명 BJ들이 아프리카TV측의 처사에 비판하기 시작했다.

16일 BJ김이브는 방송 중 대도서관과 윰댕의 방송이 정지된 사건이 언급되자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10년 했는데 솔직히 운영 정책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2

김이브.

또 그는 "나도 유튜브에서 방송을 살짝 할 것"이라며 "그러면 나도 아프리카TV에서 정지되나? 그런 사유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먹방'으로 유명한 BJ밴쯔 역시 17일 방송 중 평소 품어왔던 부당함을 토로했다.

4749584

밴쯔.

그는 "솔직히 어이없다"며 "무슨 북한도 아니고, 할 말은 해야겠다"고 밝히며, 이전에 운전 방송을 하려 했으나 제재를 당해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BJ는 문제 없이 이를 진행했다는 것.

또 이날 밴쯔는 여자 BJ들의 경우 똑같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도 운영자와의 친분에 따라 정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며 "아프리카TV도 유튜브도 둘 다 잘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잘 되는 경쟁사가 있어야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잘하고, 더 잘 대우해주고 파트너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번에 느꼈던 게, 무슨 하청업체처럼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