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는 도널드 트럼프의 팬은 아니지만, 월요일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토론에서 트럼프가 이겼다고 말한다.
“끝났다.” 오스카 상 수상 감독인 그가 쓴 트윗에 아직도 매체에서는 파문이 일고 있다.
It's over. Trump, the egoist, the racist, the narcissist, the liar, "won." We all lost. His numbers will go up. She told the truth. So what.
— Michael Moore (@MMFlint) September 27, 2016
무어는 미식 축구 비유를 사용해 클린턴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축하하는 클린턴 지지자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Pro-Hillary gloaters doing end-zone dance again when still on 50-yd line. U MUST get it in your head TRUMP IS GONNA WIN and act accordingly!
— Michael Moore (@MMFlint) September 27, 2016
무어는 예전에도 허핑턴포스트 블로그를 통해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한 적 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이번 선언은 좌우 성향 매체 모두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무어는 수요일에 클린턴의 퍼포먼스를 칭찬하며 ‘정교한 유머 감각’을 언급했다. 그러나 클린턴 지지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인지 묻기도 했다. “아니라면 그녀는 진다.”라고 무어는 썼다.
Bottom line: Did YOU do anything today 2 get Hillary elected? If not, she lost. If u spent today relieved & smug about her victory, she lost
— Michael Moore (@MMFlint) September 28, 2016
물론 무어는 전에 틀렸던 적이 있다. 2012년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 미트 롬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꺾을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Michael Moore Declares That Donald Trump ‘Won’ The Deba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