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9월 25일 14시 15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9월 25일 14시 18분 KST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리콜을 독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리콜 비율 높이기에 나섰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엿새 동안 20만명 이상이 갤럭시노트7을 교체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구매자 42만9천여명 가운데 약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정확한 개통 취소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체 판매량의 5% 안팎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한국의 리콜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6일 단 하루 만에, 미국에서는 21~22일 이틀 만에 각각 갤럭시노트7 리콜 비율이 50%를 넘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되도록 빨리 기기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

삼성전자는 최근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점검을 받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24일부터 전화를 걸어 기기 변경을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신문 광고를 내고 이동통신사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제품 교환을 독려했지만, 1대1로 직접 전화를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삼성전자와 협조해 전산 개통 휴무일인 이날도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기기 변경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일반 판매를 28일에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다음달 1일로 연기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예약 고객 중 제품을 아직 받지 못한 고객들에 대한 판매도 26일에서 28일로 미뤘다.


삼성 갤럭시노트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