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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14일 11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9월 14일 11시 27분 KST

추석 연휴에도 '위안부' 집회는 계속됐다(화보)

연합뉴스
추석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왼쪽), 김복동 할머니가 할머니들을 위해 소원을 적은 보름달 모양의 판넬을 바라보고 있다.

14일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1천248차 수요집회가 열렸다.

추석 연휴 첫날인데도 이날 집회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위안부' 합의 등과 관련한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0) 할머니는 "한국과 일본 정부간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한 뒤 "일본 정부가 진실로 사죄하기전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상을 알리고자 자전거를 타고 미국횡단 여행을 한 김태우(24)씨도 참석해 발언했다.

김씨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알려야 국제적인 연대도 가능하다"며 "일본 정부가 '위안부' 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할 때까지 할머니들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엄마를 따라 한복을 입고 집회에 참석했다는 최유리(13)양은 "일본 정부가 할머니들에게 사죄하지 않아 속상하다"고 말한 후 "할머니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추석 연휴 첫날의 '위안부'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