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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09일 14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8월 09일 14시 14분 KST

‘날으는 엉덩이'라는 별명이 너무 적절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선

영국의 어느 격납고에 숨어있던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선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그런데 '에어랜더(Airlander) 10'을 지난 주말에 본 사람들은 그 거대함에만 놀란 게 아니다. 새 비행선의 뒷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자, 카딩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반 블림프(blimp)를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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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은 이 비행기에 '날으는 엉덩이'라는 별명까지 붙였는데, 아마 아래 같은 사진이 그 이유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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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90m나 되는 에어랜더 10은 가장 긴 보잉 747보다 15m나 더 길다.

BBC에 의하면 이 비행기 개발은 원래 미국 육군이 정찰용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정부 보조금이 바닥났고, 그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에어 비히클(사)'이 사업을 약 10년 전에 넘겨받았다.

안전성만 확인되면 정찰과 운송, 커뮤니케이션과 인도주의적인 임무는 물론 승객 운송용으로도 운항 가능하다고 회사는 장담한다.

비행기의 공식 명칭은 하이브리드 에어 비히클 대표 필립 그윈의 아내 '마사 그윈'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약 3,700 입방미터의 헬륨으로 찬 이 비행기는 고도 6000m에서 150km 속도를 유지하며 5일 연속 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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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퍼드샤이어 신문에 의하면 기술 담당자인 마이크 더럼은 에어랜더 10이 "아주 매끄럽게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중요한 단계까지 잘 왔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행은 아직 미정이다.

Photo gallery 멋진 무늬로 장식된 비행기 21 See Gallery

 

허핑턴포스트US의 'Airlander 10, World’s Longest Aircraft, Nicknamed The ‘Flying Bu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