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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30일 08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7월 30일 08시 26분 KST

한 여성이 거짓 테러 신고로 제네바 공항을 뒤집어버린 이유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공항을 발칵 뒤집어놓은 거짓 폭탄 테러 신고는 남편 정부의 휴가를 망치려던 40대 여성이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바람난 남편에게 화가 난 41세 여성이 남편 정부의 휴가를 망치기 위해 제네바 공항에 폭탄을 지닌 사람이 간다는 허위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27일 제네바 공항에서 승객들을 체크하는 경찰.

22년 결혼 생활을 하며 네 아이를 둔 이 여성은 거짓 신고 때문에 프랑스 안시 법원에서 장기 6개월, 단기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틀 전 있었던 소동으로 제네바 공항에서는 1만3천여명의 승객이 검문 때문에 길게 줄을 서야 했고 곳곳에 중무장한 경찰이 배치됐다.

비행기 몇 편은 이 때문에 출발이 늦어졌다.

이 여성의 변호인은 지역 언론에 "절망감 때문에 폭탄 위협을 하게 된 상처 입은 여성의 사례"라며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