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7월 05일 07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7월 05일 07시 06분 KST

남자 직원이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것에 대해 맥도날드가 보인 놀라운 반응

JTBC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자 직원이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붙잡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유 모(25) 씨는 1일 오전 0시쯤 맥도날드 직원 탈의실 안 행거에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뒀다.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일부 배달직을 제외하면 대부분 '여성'이며, 유 씨의 휴대 전화에는 10대 직원(여성) 2명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 탈의실은 남녀 공용이기 때문에 피의자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며 "피의자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고 말했다.(조선일보 7월 4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4일 유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나, 맥도날드가 유 씨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은 아니다.

JTBC에 따르면, 몰카를 확인한 후 맥도날드가 보인 반응의 문제점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음

: 피해 여성의 부모가 항의하자 그제야 신고

2. 추가 조사도 없이 오히려 직원들(여성)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함

: JTBC 취재진이 매장 휴게실 CCTV 추가 확인하자, 범행 전날에도 유 씨가 휴대폰 몰카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매장 측은 추가 조사 진행하지 않았음

"벌써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그러지 마. 그럼 오히려 더 안 좋은 일이 생기니까."(매장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한 말)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유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증거 분석을 의뢰하고 패스트푸드점 내 CCTV를 확보했다. 그러나 JTBC는 '경찰이 사건 발생한 지 사흘 지났으나 피의자 조사만 하고, CCTV 분석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Photo gallery
할리우드의 머리없는 여성들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