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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04일 09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7월 04일 09시 43분 KST

영화 '디어헌터' 마이클 치미노 감독 사망

영화 '디어헌터'를 찍은 마이클 치미노 감독이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치미노 감독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프레모 위원장은 "치미노 감독이 가족과 그를 사랑하던 두 여인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고만 밝혔다.

michael cimino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치미노 감독은 1978년 베트남 전쟁의 폐해를 다룬 영화 '디어 헌터'로 일약 유명 감독으로 뛰어올랐다.

michael cimino

로버트 드 니로, 메릴 스트리프, 크리스토퍼 월캔이 출연한 디어헌터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남우조연, 편집, 음향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디어헌터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프 브리지스가 출연한 1974년 작 '대도적'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작품이었다.

그러나 1980년 내놓은 '천국의 문'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치미노 감독의 경력에 오점으로 남았다.

치미노 감독은 그 뒤에 '이어 오브 드래곤'(1985년), '시실리안'(1987년), '선체이서'(1996년), '그들 각자의 영화관'(2007년)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