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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30일 13시 04분 KST

반려견을 위한 TV 리모콘이 개발됐다(사진)

주인이 회사에 나가 일을 하는 동안, 많은 반려견들이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사람이라면 집에 혼자 있을 때, TV 리모콘을 손에 쥐고 있겠지만, 개도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개를 위한 TV 리모콘을 만든 이들이 있다.

영국 센트럴랑카셔대학교의 동물 컴퓨터 디자인 연구자인 일레나 허스키-더글라스와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인 WAGG가 합작해 개발한 이 리모콘은 개가 발로 편하게 누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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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반려견용 리모콘을 만든 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느끼는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다. “우리는 집에 혼자 있는 개가 지속적으로 오락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무언가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WAGG의 댄 리브스는 이렇게 말했다. “반려견은 이 리모콘을 누르다가 TV에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외로움보다는) 여유를 즐길 수 있죠.”

이 리모콘은 파랑색과 노란색으로 디자인되었다. 대부분 적녹색약을 가진 개들이 가장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색을 고려한 것이다.

허스키-더글라스 박사는 “최근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반려견은 일주일에 약 9시간 이상 TV를 시청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는 테크놀로지가 이미 반려견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자금을 모금 중인 'GoBone'이 소개된 바 있다. '인터렉티브 뼈다귀 장난감'으로 주인이 집 밖에 있을때도 반려견과 놀아줄 수 있는 장난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World’s First Dog TV Remote Means Your Pooch Can Change Channels When You’re Ou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