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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16일 06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6월 16일 06시 38분 KST

경찰, '총선 낙선운동' 관련 시민단체 10여곳 압수수색

연합뉴스

경찰이 4·13 총선 낙선운동을 벌였던 시민단체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16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6총선시민네트워크(2016총선넷)의 4·13 총선 낙선운동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 피고발인의 사무공간이 있는 종로구 참여연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16총선넷이 기자회견을 빙자한 낙선운동 목적의 집회를 개최했고, 선관위에 사전 신고 없이 설문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총선넷 관계자와 참여 시민단체 회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서울시 선관위는 총선넷이 확성장치를 사용한 것과 일부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현수막을 설치하고 이들 선거사무소 간판 등에 시민낙선증을 부착한 것도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증거품들을 압수해 분석하고,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2016총선넷은 4·13 총선 당시 '워스트(Worst·최악의) 후보' 10명을 뽑아 발표하는 등 낙선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이들이 선정한 '워스트 후보 10명'에는 모두 새누리당 의원들(1)이 이름을 올렸다.

*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매우 불미스러운 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탈탕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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