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4월 22일 16시 26분 KST

'어버이연합 집회 사주' 의혹 당사자 청와대 행정관이 시사저널과 기자를 고소했다

대한민국 청와대

어버이연합에 위안부 집회를 '사주'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이 이를 보도한 시사저널과 해당 기자를 고소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다.

"시사저널의 어버이연합 보도와 관련해 기사에 거론된 해당 행정관이 해당 언론사 및 기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찰과 법원에 냈다"

허 행정관은 전날 개인 명의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으며, 22일에는 시사저널에 대해 법원에 '출판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시사저널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집회를 지시했다는 어버이연합 핵심 인사의 폭로를 보도했다.

청와대는 즉각 이런 내용을 부인했으며,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도 청와대 개입설을 부인했다가 의도치 않게 청와대의 '집회 사주' 사실을 실토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