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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20일 05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20일 05시 59분 KST

표창원이 "성소수자 편에 서겠다"고 다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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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은 처음으로 도전한 촐선에서 51%의 득표율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총선 전 그가 맞닥뜨린 가장 큰 장벽은 '동성애'와 '포르노'였다. 새누리당은 표창원이 레이디 가가 공연을 반대한 기독교 단체의 행동을 지적한 것에 대해 "동성애를 찬성하는 후보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비난을 퍼부었고,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는 포르노 합법화를 거론한 딴지일보와의 인터뷰를 꺼내어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

쏟아지는 비난에 표창원은 4월 11일 동영상을 통해 ‘동성애 찬성’과 ‘포르노 합법화’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전했다. 그러나 총선에 나서기 전과는 조금 달라진 아래 입장으로 성소수자를 비롯한 진보 진영으로부터 포화를 맞았다.

"물론 성경에서 금지하는 동성애가 이 사회에 확산되는 것, 이런 부분들을 저는 반대한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 입법안이 제출되었던 차별금지법 내에 소위 ’독소조항’이라고 일컬어진, 만약에 성소수자에 대해 차별적 발언을 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등의 이런 것들은 오히려 갈등만 부추기고, 역차별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

그렇다면 당선된 지금 표창원은 '동성애'와 '포르노 합법화'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그는 4월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보호는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저의 가치이다. 성소수자만이 아니라 누가 소수, 약자가 되건 간에 그들이 피해, 박해, 혐오, 공격을 받는다면 그들 편에 설 것이다. 이러한 부분이 동성애를 옹호, 조장한다는 왜곡, 허위, 과장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 포르노 합법화와 관련해서는 제가 20여년간 해온 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성폭력 예방, 피해자 보호, 처벌 강화이다. 이것이 우리 사회 성문제의 한 단면이라면 다른 한쪽은 겉으로는 지나치게 엄숙하고 속으로는 문란하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담론의 양성화,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 포르노는 래리 플린트로 상징되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측면도 갖고 있다. 때문에 청소년이 포르노를 접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되 성인의 성담론 양성화가 필요하다."

표창원 교수의 안철수, 문재인에 대한 의견은 연합뉴스 인터뷰(클릭)에서 읽을 수 있다. 성소수자와 포르노 합법화에 대한 그의 (선거에 흔들리지 않을) 선명한 입장은 국정 활동을 통해 더 확실히 알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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