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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7일 10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17일 10시 40분 KST

6명의 대학생이 '생리대'를 벽에 붙이는 강력한 시위를 감행하다(사진)

파키스탄 라호르 BNU(Beaconhouse National University)에서 공부하는 대학생 6명은 최근 '생리대'를 학교 벽에 붙였다.

왜 그랬을까?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도 동참한 이 시위의 목적은 '생리를 터부시하는 문화'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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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 한 명이 페이스북에 올린 시위 사진

벽에 붙여진 생리대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날 숨기지 마세요"

"생리는 자연스러운 거랍니다"

"왜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나요?"

"저는 결함이 있는 게 아니에요"

"생리는 우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요"

인디펜던트는 학생들이 시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고 전한다.

"우리는 생리대를 살 때 (보이지 않도록) 갈색 봉지에 담아야 하고, 마치 생리가 불결한 비밀이라도 된 듯이 생리 이야기를 할 때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야 하죠.


생리를 터부시하는 문화는 생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져, 상당히 많은 여성이 (생리 관련) 질병까지 얻고 있는 게 현실이에요.


정말 너무도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생리를 숨겨야 할 어떤 것으로 인식하는 편견을 깨뜨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