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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6일 11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16일 11시 50분 KST

어느 대학생들이 학교 강의실에 만든 세월호 기억의 방(사진)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어느 대학 강의실에는 ‘기억의 방’이 마련됐다.

4월 16일, 오전 ‘오늘의 유머’의 유저 ‘GSY’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하여 대학교 강의실 내에 학우들이 힘을 모아 기억의 방을 만들었다”며 아래의 사진을 소개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이 대학은 숙명여자대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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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학생들은 4월 15일 금요일에 이 방을 만들었다. 토요일에는 캠퍼스에 오가는 학생들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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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방 내부는 단촐했다. 노란색 데스크가 놓여있고, 그 주변에 노란색종이로 접은 배를 놓았다. 책상 위에 올려진 인형과 과자, 꽃다발은 오가는 학생들이 놓고 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노란 종이배도 이 방을 준비한 학생과 학생의 어머니가 접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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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Y’는 이날 1백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 방을 다녀갔다고 전했다. “비록 대단히 화려하고 규모가 큰 행사는 아니었지만 학교 내에서 학우들끼리 이렇게 작은 행사라도 진행하며 다시금 세월호 참사를 떠올릴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는 “세월호 사건으로 사망하신 모든 분들이 계신 그곳도 따스한 봄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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