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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5일 10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15일 10시 01분 KST

더불어민주당, '중도성향'의 2기 비대위를 구성하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5일 6명의 새 비대위원을 임명했다.

지난달 23일 비례대표 선출 파동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 전원이 사퇴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그동안은 비대위원 공백사태 속에서 김 대표 원톱 체제로 총선을 치렀다.

총선 후 2기 비대위 진용을 완료, 전당대회에 앞서 당 체제를 새롭게 정비하면서 제1당의 면모를 확립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1기 비대위원은 전원 교체됐다.

김 대표는 4선의 이종걸 원내대표와 3선의 진영 양승조, 재선의 정성호 김현미 , 초선의 이개호 의원을 새 비대위원을 임명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들 6명 모두 4·13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들로, 강경파 보다는 개혁 성향의 김현미 의원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중도 성향이 주를 이뤘다.

이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출신의 진 의원, 그리고 정 의원, 김 의원은 수도권 출신이며, 양 의원은 충청, 이개호 의원은 전남 출신이다. 이개호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남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됐으며,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인선과 관련, "이 원내대표는 지난번 1기 비대위 구성 당시 원내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비대위원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에는 그 부분이 배려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18일 첫 비대위 회의를 열어 향후 당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며, 조만간 일괄적으로 정무직 당직자 인선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