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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3일 11시 0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13일 11시 10분 KST

대통령은 또 빨간색 옷을 입었다(사진)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대 총선날 빨간색 재킷을 입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박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8일에도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옷을 입고 전주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논란이 됐다.

야당이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고 문제를 지적하자, 새누리당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렇게 말했다.

Q “회색이라든지 좀 다른 걸 입으셨으면 어땠을까요. 굳이 또 거기서 빨간 재킷을 왜 선택하셨을까요”

A “대통령께서 취향에 따라서 이런 색깔, 저런 색깔 옷을 입을 수 있다. 여성분들은 한 옷을 계속 입지 않지 않습니까. 계속 돌아가면서 입는 건데, 요즘 또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표를 마친 박 대통령이 투표 참관인 4명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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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에 따르면 노동당 참관인이 "10년째 장기 농성 중인 콜텍 노동자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했다.

박 대통령이 여기에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건강 챙기시라"는 한 참관인의 말에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문회의에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고로 새누리당의 총선 슬로건은 이거다.

"뛰어라 국회야

잠자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

박 대통령 임기가 1년 10개월 남은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총선 결과는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