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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1일 09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11일 09시 54분 KST

어버이연합의 '세월호 반대 집회 알바'가 받았던 일당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반대 집회에 ‘알바’를 동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동원한 사람들의 수와 일당도 공개됐다.

4월 11일, ‘시사저널’이 ‘어버이연합’의 집회 회계장부를 단독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이 지난 2014년, 6개월 동안 시위에 동원한 사람들의 수는 약 1,200여명이다. 그리고 이들에게 약 2,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 - [단독]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에 알바 1200명 동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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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어버이연합이 동원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탈북자였다는 것이다.

“어버이연합은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9회의 세월호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때 일당 2만원을 받고 고용된 탈북자 수는 1259명에 이른다. 이들에게 지급된 돈은 모두 2518만원이다. 같은 기간 어버이연합이 참여한 집회는 102회로, 세월호 반대 집회가 약 40%에 이르고 있다.”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의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그 아래에 탈북자들을 모집하는 총책”과 다시 그 아래에 6, 7명의 지부장이 관리와 모집을 하는 시스템으로 인원이 동원된다고 보도했다. “알바 동원이 상시화되면서 정산은 월말에 한꺼번에 이뤄졌는데, 많을 경우 40만~50만원을 받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한 사람이 한 달에 20회 이상의 집회에 고용된 것이다.”

한편, 지난 2014년에는 어버이연합에 한국자유총연맹의 자금이 지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2014년 10월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2012년 3월 어버이연합 고문 조모씨의 100세 잔치(상수연)에 14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