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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10일 17시 36분 KST

새누리 홍보본부장 조동원이 제시한 파격적인 기부

연합뉴스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4·13 총선을 사흘 앞둔 10일 20대 국회 개원 1년 안에 새누리당이 5대 총선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탈당하고 3천65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저 또한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며 "죄송한 마음을 담아 하루에 10만원씩 1년치를 모아 기부금을 내고 동시에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11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새누리당 홍보를 총괄해 온 조 본부장은 40개가 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왔으며, 마지막 영상에 자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앞서 조 본부장은 새누리당 후보자를 대상으로 2017년 5월 31일까지 5대 개혁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1년치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내용의 '대한민국과의 계약' 캠페인을 진두지휘했다. 김무성 대표 등 총 56명의 후보가 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의 조 본부장은 지난 2012년 1월 영입돼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상징색깔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교체했다. 18대 대선을 마치고 당을 떠났다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 때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