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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8일 10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08일 10시 48분 KST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전북 방문, 또 '선거개입' 논란을 부르다

연합뉴스

총선을 5일 앞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빨간 옷'을 입고 충북 청주와 전북 전주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달아 방문했다. 3월에 대구(10일)와 부산(16일), 경기도(22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지방 순회 일정이다. 야당은 '선거개입'이라며 반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 통합 발대식'에 참석해 12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이동해 '상생모델을 통한 창조경제 확산'을 높이 평가하고 '모범사례 확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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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충북 옥천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친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다.

전북 창조경제센터가 있는 전주시 완산구는 '전주을'에 속하는 지역으로, 농림식품부 장관 출신 '진박' 후보인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가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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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선거개입'이라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두 차례의 지방 방문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며 "선거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지방순회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특히 여당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부당한 선거개입으로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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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선거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창조경제 독려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 시국이지만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것일 뿐"이라며 "박 대통령은 이미 현장 행정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최근 박 대통령의 지방방문 일정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정치인들을 행사에 초청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합뉴스 4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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