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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7일 07시 41분 KST

오토타케 히로타다의 생일 파티에 초청된 사람들의 반응

TPG via Getty Images
TAIWAN, CHINA - APRIL 23: (CHINA MAINLAND OUT) Japanese writer Hirotada Ototake shared positive spirits with school kids on Tuesday April 23, 2013 in Taipei, Taiwan, China. (Photo by TPG/Getty Images)

'오체 불만족'의 작가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불륜 스캔들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

지난 6일 일본 스포니치는 5일 오토타케가 시내의 한 호텔에서 40세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원래 이 자리는 오토타케가 2016년 여름 진행될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지만, 불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로 바뀌게 됐다.

지난 3월 24일 '주간 신쵸'가 오토타케에게 다섯 명의 불륜 상대가 있다고 보도한 이후, 그는 아내 히토미와 같이 이름을 적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사건 이후 처음인 셈. 이날 파티에는 취재진이 접근할 수 없었고, 참석자들은 이날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오토타케는 연단에 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모든 사건에 사과드립니다. 다시 출발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었습니다"라며 "제가 모두 잘못한 일입니다. 이제는 가족들과 온화한 시간을 보내고, 아내의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토미도 연단에 섰다. 히토미는 "우리는 보통 부부가 아니었습니다. 남편은 화장실도 혼자 가지 못합니다"라며 "솔직하게, 남편이 외박을 할 때 마음이 놓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 반성해야 하는 처지입니다"라고 말했으며 행사 내내 오토타케의 옆을 지켰다. 이후 분위기가 누그러들자 히토미는 오토타케를 향해 "다음은 없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파티에 참석했던 유명인사들은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밴드 '키시단'의 보컬이자 리더인 아야노 코지 쇼는 "가장 인상적인 것은 부인의 총명하고 매력적인 연설. 회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팬이 됐다"며 "오토타케는 대단한 남자다. 무엇보다도 그런 부인을 얻었다는 것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을 쓴 작가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약속했기 때문에 세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부인의 연설은 정말이지 인기가 있었습니다"라며 "아마 참석자들은 다시 그 부부의 팬이 됐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파티에는 정치 평론가 타하라 소이치로, 전 도쿄 도지사 이노세 나오키, 영화감독 히로키 류이치, 탤런트 칸나 우노 등이 참석했다.

H/T 허핑턴포스트일본판